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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육생

우량아 기준 ! 이게 정말 내가 낳은 자식이 맞는가 ?

by 하기파파 2022. 12. 8.

키 158의 저희 어머니께서 4.2 kg의 저를 낳으셨을 때 외할머니가 너무너무 감탄하셨다고 합니다.

"저 작은 게 어째 이 큰 걸 낳았을꼬.. " 하면서 말이죠.

와이프도 태어날 때 몸무게가 3.8킬로, 저희 부부 둘 다 크게 태어났습니다.
높은 확률로 우리의 2세도 우량아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울지도 웃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우량아의 기준우량아의 원인, 그리고 우량아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량아의 기준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요?
전 세계 공통으로 여아는 3.2kg, 남아는 3.3kg 이 평균 몸무게입니다.

한국에서는 4kg 이상의 신생아를 우량아로 분류하는데, 90년도에만 해도 4kg의 우량아를 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에 들어서는 20명 중 한 명은 우량아로 태어날 정도로 신생아들의 성장 속도가 많이 빨라졌습니다. 외국에서는 6킬로대의 우량아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요. 아무래도 서양사람들의 타고난 풍채가 크다 보니 저런 초대형 우량아가 나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 큰 신생아의 몸무게는 10.7kg입니다.



우량아 출산 원인

 

아기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원인은 엄빠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엄빠의 타고난 덩치가 크다면 뱃속의 아기도 클 확률이 높은 거죠.
두 번째 원인은 산모의 체형과 식습관입니다. 기본적으로 산모가 비만일 경우 우량아가 나올 확률이 상승합니다. 그리고 산모가 임신성 당뇨를 앓고 있다면 당이 뱃속의 태아에게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높은 확률로 우량아를 낳는다고 합니다.


우량아에 대한 오해

 

그렇다면 우량아는 건강한 아이의 지표이니 우리 아이가 우량아면 좋아해야 할까요?
첫 번째 원인처럼 부모가 덩치가 커서 태어나는 우량아들은 대체로 건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원인인 산모의 비만이나 임신성 당뇨의 영향으로 태어난 우량아들은 커서 비만이 될 확률이 일반 아이들보다 높으며, 50% 이상이 신생아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저칼슘혈증 , 적혈구 증가증 등등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하는 산모에게 있어서도 상당한 위험이 따릅니다.
체격이 큰 우량아는 경우에 따라 견갑 난산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견갑 난산은 출산 중 아이의 머리만 나 온상태로 어깨가 걸린 경우를 말하는데, 태아의 쇄골이 골절되거나 횡격막에 마비가 와서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량아로 태어난 아이들은 소아비만으로 성장하지 않도록 필히 꾸준한 관리를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량아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우량아가 마냥 건강한 아이를 지칭하는 줄 알았었는데, 오늘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 공부 열심히 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보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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