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유전자의 힘 ! 딸은 아빠 닮는다 ? 우리 딸은 좋겠네~~

혹시 들어보셨나요 ?

SNS를 하시는 분들은 이 짤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배우 고창석 님과 따님 (귀여워 ㅋㅋㅋㅋㅋ)

개그맨 정태호님과 따님 ( ㅎㅎㅎㅎㅎ 영롱한 눈빛 )

그리고..

물론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를 모두 물려받은 아기가 아빠를 닮은게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정말 딸들은 아빠의 외모를 많이 닮고, 아들들은 엄마를 많이 닮는 걸까요 ?

정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제가 찾아 본 글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입니다.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빠에게 유전적으로 많이 받는 유전적 특성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

1, 성별

아이의 성별은 아빠의 정자로 인해서 결정됩니다. 23개의 염색체 중 오직 1개만이 성별을 결정하는데

이 염색체를 결정하는데 있어 아빠의 역할은 절대적입니다.

2. 치아

치아 건강은 아빠의 유전자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엄마의 치아가 건강해도 아빠가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아이 치아건강도 좋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합니다.

3. 보조개

아빠 얼굴의 '우성 형질 특징'을 많이 물려받게 되는데 보조개도 그 중 하나입니다.

과학적으로는 안면 근육 결함으로 인정되지만 우성 형질로 부모님 중 아빠쪽 유전적 영향이 강합니다.

4. 지문

우리 개개인을 구별하기 좋은 가장 좋은 방법은 지문입니다.

그런데 이 지문도 아빠의 유전적 영향으로 인해 비슷한 패턴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5. 키

아이의 키는 아빠의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아빠, 엄마 모두 IGF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요 .

아빠의 IGF유전자는 키를 성장시키고 , 엄마의 IGF2R유전자는 성장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엄마의 유전자는 어린아이가 너무 과성장 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아빠의 유전자가 아이의 외적인 부분에 많은 영향을 주는 반면 , 엄마는 아이에게 지능에 큰 영향을 줍니다.

1984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쥐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엄마 쥐의 유전자를 많이 갖고 태어난 쥐는

일반적인 쥐에 비해 더 큰 머리, 큰 뇌를 갖게된 반면 더 작은 덩치를 갖게 된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엄마들 실망하지 마세요 . 아이들의 모습에 아빠만 있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

번외로 외모적인 유전 영향과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에서 발표한 논문

Sexy sons and sexy daughters: the influence of parens ' facial characteristics on offspring

에서는 딸이 아들에 비해 부모의 매력적인 외적 요소를 물려받을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자는 학교의 남녀 학생 200명의 사진과 그들의 부모 사진을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외모가 매력적이라 여거지는 부모 10명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부모들의 딸들 10명의 사진을 합성했을 때 예쁜 얼굴의 여성이 나온반면,

나머지 매력적이지 않은 10명의 사진을 합성했을때는 평범한 외모의 여성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들의 경우는 조금 달랐습니다.

같은 실험을 한 결과, 매력적인 부모들의 아들 합성사진과 그렇지 못한 부모들의 아들 합성사진

둘 다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만 보자면 "잘생기고 예쁜 부모 밑에서 예쁜 딸이 나올 확률은 높지만 아들의 외모는 랜덤"

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는거죠 !

(우리 딸은 좋겠네 ..계 탔네 계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