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 들어는 봤는가 ?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 엄빠 그리고 현역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비타민 , 엽산 !! (염산 X)

엽산은 비타민 B군에 해당하는 수용성 비타민인데, 세포 분열과 성장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기형아를 낳지 않기 위해서는 엽산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는 유명합니다.

물론 엽산이 기형아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미약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었습니다만..

효능이 미약하던 방대하던 내 아이에게 그리고 산모에게 좋다는데 안 먹일 이유가 하나도 없죠 ..

오늘은 예비 아빠로서 엽산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엽산은 임산부에게 있어 매우 매우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과학적인 면으로 접근하면 지루한 내용이 될 것 같으니 간단히 왜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핵심 정리하겠습니다.

1. 태아의 선천적 신경관 결손 예방

결손이란 비타민, 호르몬 또는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신체 조직의 일부가 온전하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무뇌아, 심장기형 등)

세포분열과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엽산인 만큼 태아가 건강하고 완전한 상태로 나올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거죠.

또한 임신 전과 임신 초기의 엽산 결핍은 아이의 자폐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적혈구, 헥산 합성

엽산은 건강한 적혈구 생성에 꼭 필요합니다. 엽산이 결핍되면 빈혈로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다량의 혈액을 아이에게 공급해야 하는 산모가 빈혈이 와서는 안 되겠죠?

3. 정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엽산은 임산부에게도 좋지만,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 아빠에게도 좋습니다.

정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임신 확률을 높여줍니다. (여자한테만 좋은 게 아니에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엽산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과잉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조건 부작용 있는 게 아닙니다!!)

엽산을 과잉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변비나 설사 유발

위장기능에 영향을 줘서 변비나 설사를 유발합니다

2. 신장기능 저하

신장기능에 영향을 주어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하게 됩니다.

3. 우울증 및 구토

식욕저하 등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도 있으니, 과도하게 섭취하시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몸에 농축되기 위해서는 임신 3개월 전부터는 엽산을 먹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임신 전에는 1일 400㎍ (마이크로그램)을 섭취하고 임신 후에는 1.5배 많은 600㎍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녹색채소 과일에 다량 함유) 에 들어가 있는 엽산은 섭취하여도 모두 흡수되지 않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보충제를 통해 엽산을 섭취 시 용량을 확인해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